북한 보위사령부 소속 드러나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들어 온 북한 보위사령부<위성사진> 소속 간첩이 국정원에 적발됐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국정원은 국가보안법상 특수 잠입 혐의로 최근 위장 간첩 1명을 전격 구속했다.

이 북한 간첩은 중국과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등을 거치면서 탈북자로 위장했고, 올해 4월 국내로 입국했다.

국정원은 이 간첩을 상대로 한 정부합동심문에서 탈북 경위를 정밀 조사하던 중 위장 간첩임을 밝혀냈다.

그는 우리나라의 기무사령부 역할을 하는 북한 보위사령부 소속으로 남한 침투 등을 훈련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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