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한항공 본사빌딩에서 행사 전개
객실승무원 자원봉사단체 ‘하늘천사’ 주최 
임직원과 강서구청 소속 봉사자 등 200명 참여
3,200여포기 김치 강서지역내 불우이웃에 전달

대한항공은 최근 서울 공항동 소재 본사빌딩에서 ‘하늘사랑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에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됐다.

김장 담그기 행사는 조현아 객실승무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하늘천사’ 자원봉사자와 임직원 가족, 강서구청 소속 봉사자 등 함께 참여했다.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본사빌딩 구내식당에 모여 약 3,200포기(7톤)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담근 사랑의 김치는 강서지역 내 장애우 및 복지시설 100곳에 전달돼 따뜻한 사랑과 나눔의 마음을 전달하고,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특히, 대한항공은 봉사활동으로 본사를 찾은 임직원 가족들을 위해 회사견학 행사도 함께 실시해 가족봉사의 의미를 새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하늘 사랑 바자회’를 비롯해 소외 어린이 대상 항공상식 교실 개최에서부터 독거 노인 돕기, 사회복지 시설 봉사 활동 등 사람의 시간과 재능을 투자하는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외 직원들은 1000원 미만, 임원은 1만원 미만의 급여를 공제하고 회사도 적립한 금액과 동일한 기금을 출연해 봉사활동 비용으로 마련하는 ‘끝전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 자연 재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구호품 수송 활동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 특성에 맞는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지구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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