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하나님의교회,오치2동 독거노인 내복 100벌 기증

세밑 연말연시 수은주가 곤두박질한 가운데 바자회와 콘서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미담이 줄을 잇고 있다. 

더욱이 드러내지 않고 사랑과 정성으로 불우 이웃을 지원하는 손길이 잇따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국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22일에는 광주 북구 지역에서 열악한 경제 형편의 이웃들에게 내복 100벌과 초코파이 100상자 사탕 100봉지 등을 기증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광주북구 하나님의 교회 박규서<사진위 오른쪽에서 5번째
> 목사는 “오는 25일로 다가온 성령시대 구원자 안상홍님 성탄 94주년을 맞아 인류 구원을 위해 희생하신 하나님의 선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더불어 “소외된 이웃들과 독거노인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식 행사에는 오치2동 김삼순동장을 비롯 주민센터 관계자를 포함한 관내 독거노인 6명도 함께 참여해 성도들의 선행과 따뜻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삼순오치2동 동장은 “연말이 되었지만 경기가 좋지 못해 예전보다 관심이 많이 줄었는데 교회에서 이렇게 정성을 모아주니 감동”이라며 “아직은 우리 사회가 따뜻하다” 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문의근(76)노인회장은 성도들의 손을 잡고 “올 겨울은 춥지 않게 보내게 되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 가르침을 근간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있다.

이들은 광범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 이웃돕기, 재해복구, 위문활동 등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솔선수범해왔다.

무엇보다 생명과 사랑의 실체인 어머니 하나님에 대한 진리와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 1,900여 개의 교회를 가지고 있는데 단일 교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2011년 12월25일은 안상홍님의 성탄일이라며 “이날 전 세계 1,900개의 교회에서 일제히 기념예배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상홍님 강탄일을 전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환경정화 활동과 불우 이웃돕기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인류 구원을 위해 두 번째 오신 하나님의 사랑과 새 언약 구원의 진리도 함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측에 따르면 올해로 성탄 94주년을 맞는 안상홍님은 하나님의 교회 창시자로 기록된다.
1918년 강탄했으며 무화과나무의 예언을 따라 1948년 30세가 되던 해에 침례를 받았다.

이후 37년간 안식일, 유월절을 비롯한 3차 7개 절기, 수건 규례 등 새 언약의 절기와 규례들을 전파하고 1985년 2월, 다윗왕의 예언을 따라 소천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2000년전 예수 그리스도가 세워준 새 언약의 모든 절기를 원형대로 회복해준 안상홍님을 성령시대 구원자 재림 그리스도로 믿고 있다.

<권병창 기자/사진=박규서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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