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KEPCO(한국전력) 사장이 설 명절을 맞아 본사 이전 지역인 전남 나주시에서 임직원 40여명과 함께 아동양육시설인 ‘금성원’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전통음식 만들기 등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사장은 양육시설 방문에 앞서 나주 목사고을 재래시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1,5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구입함으로써 나주 지역경제 및 전통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아동양육시설인 금성원을 방문한 김사장은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본 뒤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위문품, 온누리상품권 등 성금을 전달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 교육 등을 위해 애쓰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한데 이어 아동들과 전 부치기, 윷놀이, 말벗하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김중겸 사장은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질수록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나주시로 이전할 KEPCO는 지역발전과 상생협력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지역사랑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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