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임금인상율이 3.5%로 확정된 가운데 2012년도 공무원 중 최고의 연봉을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대표 최효진)이 조사한 2012년도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르면, 각종 수당을 제외한 공무원 연봉킹은 역시 대통령이었다.

고정 연봉제 공무원인 이명박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186,419,000원으로 작년보다 4.1% 상승하였다. 두 번째로 연봉을 많이 받는 공무원은 김황식 국무총리로서 144,520,000원을 받게 된다.

뒤이어 감사원장은 109,337,000원의 연봉으로 3위, 장관급이 106,273,000원으로 4위, 법제처장 국가보훈처장 등이 104,740,000원으로 5위, 차관급이 103,209,000원으로 6위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고액연봉 공무원으로는 서울시장의 연봉은 106,270,000원이고 도시자와 광역시장, 서울시·광역시도 교육감,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은 연봉이 103,210,000원이며, 성과급 공무원(1급)과 외무공무원이 상한액 92,923,000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립대학총장과 대장(군인)이 79,100,400원,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77,691,600원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첫 공무원 생활을 하는 일반직 9급 1호봉 공무원의 연봉은 13,982,400원인 것에 비하면 대통령의 연봉은 약 13배에 이르며, 수당과 상여금을 포함할 경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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