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 등 구슬땀
올무 40여 점 야생동물보호위한 교육자료 활용


야생동물 서식이 열악한 해상국립공원을 무대로 불법엽구 제거 등 밀렵행위 예방을 위한 합동단속이 전개됐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승호)는 최근 공원 내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불법엽구 수거를 합동으로 실시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에는 남해군청과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밀렵예방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및 의식 전환의 계기를 만드는 자리를 가졌다.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인근 남해 지역에서 수거된 불법엽구는 올무 40여 점으로 향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김종섭 해양자원과장은 “지자체와 협회의 많은 도움으로 불법엽구를 다수 수거한데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조를 통해 야생동물 보호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탐방객들이 야생동물의 중요성을 인식해 불법 밀렵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병창 기자/사진=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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