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의 KF-16과 F-16전투기 60여 대가 활주로에 도열한 가운데 미 공군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의 수직미익 조명이 섬광<사진>을 내뿜고 있다.
공군38전투비행전대와 미8전투비행단은 지난 2일 한미 연합 전시 최대무장 장착훈련(Practice Generation)을 실시하고 막강한 양국 공군의 화력과 굳건한 동맹을 과시했다.

미 공군 8전비 단독훈련
올해부터 연합훈련 확대


공군 38전투비행전대와 미 공군 8전투비행단은 최근 군산기지에서 KF-16, F-16 등 한-미 전투기 60여대가 참여한 가운데 한-미 연합 전시 최대무장 장착훈련(Practice Generation)을 실시했다.


이번 한-미 연합 전시 최대무장 장착훈련은 유사시 적의 핵심표적을 타격하기 위한 공대지, 공대공 미사일 등 최대 무장을 전투기에 신속하게 장착하고 최단시간 내 대규모로 출격하는 훈련이다.

한-미 공군은 유사시 또는 전쟁 발발 상황에 대비해 적의 핵심표적을 타격하는 맥스 썬더(Max Thunder) 훈련을 통해 공중전 및 전술폭격 훈련을 동시 진행해왔다.

한편, 지난해까지 미공군 8전투비행단 단독으로 진행하던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확대해 한국 공군과 연합해 대규모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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