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간부들이 일선 중학교에 부담임제로 출강해 고질적인 학교폭력 예방에 발벗고 나섰다. 

부여경찰서(서장 홍완선)는 15일 부여중학교 부담임으로 선정된 경찰관 19명이 담당반에 출강해 효율적인 청소년 선도보호와 학생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학교폭력에 대한 청소년들의 비행예방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시범적으로 부여중학교와 부 담임제업무 협약후 부 담임으로 선정된 경찰 간부들이 학교로 출강하게 된 것이다.


업무 경험이 풍부한 경찰 부 담임들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발생요인의 사전방지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과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골자로는 사법적 관점보다는 교육차원에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홍완선 서장은 “청소년기 심리에 대한 이해와 깊은 분석으로 경찰이 학교폭력이 없는 건전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여=오세근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