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공성면 신곡리 소재 백두대간 청정미나리작목반에서 지역 새소득작목으로 도입 육성한 무가온 시설하우스 밭미나리 재배기술에 성공하여 첫 출하를 시작했다.

백두대간 청정미나리작목반에서 공동출하하고 있는 청정 미나리는 상주시에서 2011년도 지역새소득원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센터는 그동안 친환경 생식용 미나리 생산을 목표로 수차례 인근 미나리재배농가를 벤치마킹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등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성공했다.

백두대간 청정미나리는 겨울철에도 15℃내외의 깨끗한 지하수를 끌어올려 시설내에 공급, 동절기 한파를 이겨냄으로써 더욱 향긋한 미나리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목반에서 공동재배, 출하하고 있는 미나리는 2천 380㎡에서 1천 800kg정도의 미나리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1.2kg 포장에 만원에 판매하며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여 삼겹살과 부침개 등과 함께 맛볼수 있도록 맛보기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봄미나리 맛보기 체험장은 공성면 우하리의 백두대간 숲생태원 맞은편 도로에 위치하고 있어 백두대간 종주를 위해 찾아오는 체험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시는 이번 청정 지하수를 활용한 봄미나리 출하 성공에 따른 지역 새소득원 창출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미나리 시설재배를 권장 확대 보급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그 밖에 미나리의 연중 재배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상주=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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