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 ‘불효자는 웁니다’를 작사한 반야월선생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가요계 원로 반야월(본명 박창오)선생이 26일 오후 3시20분께 노환으로 타계했다.

경상남도 마산 출신의 고인은 진해농산고등학교를 수료한 뒤 진방남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히트곡은 불효자는 웁니다 꽃마차 등을 손꼽을 수 있다.

1945년 8.15 해방 이후 작사가로 활동한 고 반야월선생은 ‘울고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 고개’ ‘산장의 여인’ ‘소양강 처녀’ 등을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됐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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