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지 일대 먹이주기 행사 추진 

봉화군은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을 비롯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콩, 건초, 미네랄 블록 등 야생동물 먹이주기를 추진한다.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은 지난 동절기 동안 경북 북부 및 강원도 일대에 내린 잦은 폭설로 울진, 삼척지역에서만 23마리가 아사하는 등 산양 보호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군은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긴급보수사업 예산(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지난 5일부터 이달말까지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석개재 산양서식지 일대에 야생동물 먹이를 공급함으로써 천연기념물인 산양을 비롯한 야생동물 보호 대책에 나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할 야생동물 먹이는 알파파건초(콩과) 4천kg, 고구마 20여박스, 미네랄블럭 70여개 등으로 이달말까지 봉화 석포면 석개재 일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천연기념물인 산양을 비롯한 야생동물 보호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봉화=신행식 기자/사진=DB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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