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경제 스포츠
달리는의사들,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달린다"
"1년에 하루는 이웃을 위해 달리자!"

마라톤을 좋아하는 의사들의 모임인 (사)한국달리는의사들(회장 이동윤전 청와대의무실장)은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을 기해 소아암환우돕기서울시민마라톤대회를 개최,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로 지원하는 국내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를 펼친다.

올들어 8회째로 접어든 마라톤 대회는 그동안 1억9,500만원을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로 지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의 국제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국내 전산업계의 어려움이 심화되면서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젊은 부모들이 자녀의 소아암 투병때문에 가정이 해체되는 등의 불행에 직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런 가정해체와 같은 불행한 사태를 예방하고 이유도 모른 채 어렵게 난치암으로 투병 중인 소아환우들에게 투병의지를 안겨줄 수 있는 나눔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 5월 6일 첫 일요일에 한강둔치 시민공원 잠원지구 트랙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소아암환우돕기서울시민마라톤 대회에서는 풀코스와 하프코스의 마라톤경주와 10km와 5km의 건강달리기 외에도 5km 걷기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동윤 회장은 대회식전 행사 때는 추천받은 소아암 환우 9명에게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와 환우가족을 위해 대한심폐소생협회 소속 응급구조사 교관들에 의한 기본심폐소생술 교육과 한국금연운동협의회원들의 금연 캠페인,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의 헌혈증서모으기, (사)한국문화협회원들의 가훈써주기 행사도 대회장에서 실시된다.

참가자들이 가지고 온 옷이나 신발 등의 재활용품과 식품을 모아 도시빈민센터로 보내는 행사도 해마다 열리고 있다.

소아암 환우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기부성 마라톤 대회인 만큼 참가한 주자들의 안전을 도모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자들이 달리는 주로를 따라 1km마다 심장제세동기를 휴대한 응급구조사와 인라인패트롤팀이 배치돼 주로 어디서 환자가 돌발하더라도 뇌사 손상되기 시작하는 3분 이내에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그 밖에 5km마다 심장내과와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탑승한 구급차를 배치해 최고의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런 마라톤 대회의 의무지원 경험을 정리하여 작년 말에는 마라톤 대회에서의 의무지원 백서를 발간해 마라톤 대회를 주최하거나 운영하는 이벤트 회사들에 무료로 보내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데 있어 의무지원의 국내 표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올해 소아암환우돕기서울시민마라톤대회에서는 아시아투데이와 공동주최, 한국NGO신문과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해마다 조금씩 발전해가고 있다.

대회에 걸맞게 최고급 바람막이 쟈켓을 풀코스와 하프코스 마라톤 참가자와 10km 건강달리기 참가자들에게 주어진다.

5km 건강달리기와 5km 걷기 참가자들에게는 최고급의 기능성 섬유로 된 반팔 티셔츠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윤 회장은 "일년에 하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경기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탁해 난치성 치료와 지쳐있는 가족들의 용기를 북돋워주는데 몫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병창 기자>

대한일보  webmaster@daehanilbo.co.kr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