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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 재활용한 슬레이트 지붕재 출시
방음성 차음성 뛰어나고 수명 반영구적
재활용기술연, ‘패스트 패션’ 산업 발굴


일반 가정과 의류공장 등의 폐의류를 모아 유해성분이 함유된 농어촌 슬레이트 대체용으로 지붕재를 개발해 제2 새마을운동의 횃불을 불지핀다.

이연재 한국자원재활용기술연합회장(이하 기술연) 등에 따르면, 발암성분이 잔류하는 시중 슬레이트를 대체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지붕재 슬레이트를 생산, 농어촌 지붕개량 문화를 쇄신하고 있다.

기술연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들어 이연재<사진> 회장은 “사업추진의 도입기와 성장기-성숙기를 통해 새마을 지붕개량의 시공 참여와 관급공사 재활용품 의무사용이 불가피한 만큼 고부가가치에 따른 신제품 출시에 이어 해외지사를 통한 녹색사업 다각화와 수출 공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작금의 의류폐기물은 지난 2년 사이 17%나 폭증한 가운데 섬유를 재활용한 친환경 슬레이트 지붕재 생산에 성공, 초미의 관심사을 끌고 있다.


<이연재회장 측이 개발한 폐섬유를 재활용에 앞서 개발한 친환경 슬레이트>

지난 1970년대 새마을운동 일환으로 농어촌 지붕개량 사업이 대대적으로 시행되면서 초가집을 대체할 값싸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지붕재 개발이 제기됐다.

이에 편승한 발암성분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재가 생산후 채용돼, 지난 2006년도 생산을 중단할 때까지 농어촌 지역의 석면 슬레이트로 사용한 가구 수는 줄잡아 140여만 세대에 이른다.

기타 군 부대 막사와 양곡 창고 외에 공장 및 축사 등을 감안할 경우 농어촌 건물의 80%를 차지, 자구책이 절실하다.

환경보건 측면에서 지속적인 문제점을 낳고 있는 석면 슬레이트는 사람이 장기간 노출될 경우 향후 15년에서 40년의 잠복기를 거쳐 석면폐증, 폐암, 악성중피종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건강에 악영향은 물론 무분별한 불법 폐기 등으로 주변 토양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르며 급기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석면 슬레이트는 기존의 경제적, 환경적인 대체재로 관련 전문가들은 환경보건 측면의 부적합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시멘트와 모래 배합으로 생산되는 전통기와는 자원개발에 따른 자연훼손 발생, 생산 인건비 과다, 용도 폐기시 주변 토양오염 발생, 복잡한 시공으로 우려된다.

아연(Zn) 강판의 경우 지하자원이 부족한 우리 나라는 원자재를 전량 수입에 의존, 외화 손실이 크며 설치시 단열 및 소음 등에 다소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샌드위치 판넬 역시 원자재의 수입 비용과 내연성이 약한 것으로 드러나 대체개발이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환경부의 근착자료에 따르면, 의류 폐기물의 배출량은 지난 2008년 5만4천677톤에서 2009년 5만8천619톤, 2010년 6만4천57톤으로 17% 가량 늘어난 9천380톤으로 집계됐다.

이승신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 교수는 “다양하게 조금씩 빨리 공급하면서 소비자들이 더 많은 옷을 사도록 조장하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의 대유행이 있다”면서 “한철 유행에 따라 빨리 입고 버리는 의류 브랜드류가 즐비하다”고 아쉬워 했다.

이같이 국내에서 버려지고 있는 합성섬유 플라스틱류 비닐 등은 수거후 건조시켜, 열병합발전소 등에서 소각 처리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각에 따른 자원낭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환경오염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국내에서 폐기되고 있는 폐섬유 및 재생 플라스틱 등과 패각분말 등의 불연재를 배합한 지붕재를 개발해 사용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일련의 관례에 따른 적잖은 부작용을 집중 진단해 획기적인 제품 개발에 성공한 이연재 회장은 폐기물을 활용함으로써 생산원가 절감,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을 통한 자원낭비 감소,원자재 수입 대체로 외화절약에 유익하다고 전망했다.

환경친화적인 지붕재 개발 해외수출 청신호
슬레이트 개량사업 황금알 낳는 금맥 예상


이연재 회장이 개발한 지붕재 제품은 방수성과 방충성 완벽, 변형이 없고 규격 생산이 가능하며 방음성 차음성이 뛰어난데다 수명은 반영구적이라고 강조했다.

판재류와 형재류, 각재류, 인테리어 용으로의 판로가 가능하다는 이 회장은 활용도의 미래 가치에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판재류는 섬유 합판과 건축용 합판, 차량용 판재로 쓰이며, 형재류는 좌판과 각종 가구용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황금알을 낳는 금맥으로 손색이 없다는 이 회장은 제2차 농어촌 지붕개량 사업과 군부대 막사 지붕개량, 전국 양곡창고의 지붕개량 등에 중점적인 납품이 수월하다고 전망했다.

이 회장은 판매전략 가운데 국가 건축자재 엑스포 등에서 수출 물량이 계약되면 동남아시아 등 해외수출을 공략할 잠재사업으로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기타 협회 측은 생산연료를 응용한 제품으로 하천 물막이 시설재의 원료사용과 가두리 양식장의 부표로 사용 또한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연재 회장은 그 외 시설 투자비와 생산원가 등 전반적인 순이익을 지붕 면적 약 2억평방미터(㎡)로 추정하면 줄잡아 8천400억원까지 매출수익이 가능하다고 추산했다.

중장기 성장전략을 들어 이 회장은 “제2 지붕개량의 시공 참여와 관급공사 재활용품의 의무 사용이 불가피한 만큼 환경친화적인 제품 출시를 뒤로 사업성의 다각화 등은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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