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 등 고산지역 산림항공기 공중계도 실시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최승열)는 봄철 산불방지기간 마무리에 전행정력을 동원하는 산불예방활동을 펼친다.

산불예방 기동단속은 인제군 점봉산,대암산 등 고산지역에 산나물을 채취하고자 무단 입산하는 자에 의한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주력한다.

특히,5월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주말에는 산림항공관리소의 지원을 받아 항공기를 이용한 공중 산불예방캠페인을 실시한다.

최승열 소장은 "논과 밭두렁의 농산 폐기물 소각에 의한 산불위험이 사라지고, 앞으로는 입산자에 의한 산불발생이 매우 높다"며 캠페인 목적을 전했다.

최 소장은 또한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산을 찾는 입산자가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입산자의 부주의에 의한 산불발생이 우려됨에 따른 것"이라 말했다.

국유림관리소 산불방지 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림항공기의 공중산불예방 활동과 병행해 지상에는 공무원, 산불감시원, 전문예방진화대원등 산불감시인력 100여 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입산자 출입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인제읍 가리산 광치령 등 30개소의 입산요로와 28개소의 임도입구에서 무단입산자에 대한 계도 및 단속활동을 펼친다.

국유림관리소는 산나물 채취 시기가 도래된 30일부터 5월15일 까지 국유림 입산허가증을 발급해 합법적인 입산을 유도함으로 무단 입산자에 의한 산불 발생을 최소화 방침이다. 

게다가 산림자원의 보존을 위해 산주의 동의없이 산나물 등 임산물의 채취는 불법임을 알리는 홍보물(100여점)을 산림 주변에 설치하고 홍보전단 4,000매를 제작하여 각 읍면에 배포했다.
<정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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