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 주민․결혼이민자 공무원등
낯선 행정업무와 실무적응 멘토링

경기도는 북한이탈 주민 공무원, 결혼이민자 공무원 등 계약직 공무원들의 실무적응을 돕기 위한 ‘경기도 계약직 공무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도와 도내 시․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계약직 공무원 170명을 대상으로 공직윤리, 예산, 회계, 민원 등 행정일반 업무 및 조직 내 소통에 관한 내용으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실시된다.

도는 북한이탈 주민 출신 공무원, 일본 중국 등 외국인 출신의 결혼이민자 공무원이 낯선 행정 용어와 조직 문화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지난해 ‘찾아가는 인사상담’시 계약직 공무원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윤병집 인사과장은 “북한이탈 주민 출신 공무원과 결혼이민자 공무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생소한 업무와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약직 공무원들의 행정업무 적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시군 포함)에 근무하고 있는 1,160여명의 계약직 공무원 중 북한이탈 주민 출신 공무원은 26명, 결혼이민자 공무원은 8명으로, 향후 이들의 채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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