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문가로 환경닥터팀 구성
기업실정에 알맞은 처방 제시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향토기업을 무료로 도와주는 환경닥터 제도가 신청기업을 모집 중이다.

경기도는 15일 기술지원 자율신청 업소,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사업장, 환경관리 실태가 부실해 ‘중점관리’ 등급으로 분류된 도내 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닥터 제도를 지원할 방침이다.

환경닥터제도는 환경분야 전문인력이 기업을 방문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을 진단한 후 기업실정에 알맞는 해결방안을 찾아주는 제도다.

기술지원팀이 해당업소를 방문해 환경시설을 진단한 후 제조공정 개선으로 원료사용량 저감 방안, 오염물질 배출시설․방지시설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대학교수, 기술사, 환경기술인, 환경공무원 등 환경전문가로 기술지원팀 인력 풀을 구성하고, 기술지원 대상업소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분야 기술자를 투입하게 된다.

경기도는 2000년부터 기업 환경기술 지원 사업을 실시, 지난해까지 3,938개 사업장의 환경문제를 해결해왔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 환경시설을 운영․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서는 경기도 또는 해당지역 시․군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부서에 기술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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