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 산업확보 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중점건의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2013년 국가지원예산 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구미시는 시장을 비롯한 주요사업 부서장은 17일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를 직접 방문하여 지식경제부 윤상직 제1차관과 중앙부처 간부들을 만나 지역의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구미의 미래 먹거리산업 확보와 주민편익 증대를 위한 주요 SOC사업 등 지역의 대형프로젝트사업이 원할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수적이기에 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직접 팔을 겉어 붙이고 나선 것이다. 

주요 건의사업은 미래 먹거리산업 확보를 위해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 156억, △전자의료기기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366억, △초광역연계 3D융합산업 육성 693억, △스마트센서기반 IT융복합산업 육성 478억원을 건의와 지역의 주요 SOC산업으로 △국도지선 4-1호선 도로 개설 50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구포~생곡) 200억원 등 △구미시의 당면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건의했다.

시는 지난 3월, 총64건 2,960억원(신규사업 15건 395억원, 계속사업 49건 2,560억원)을 2013년도 국가지원예산확보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국비확보전략 워크숍을 개최 했다.

또한 2013년도 국가지원예산의 선점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실․국별로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013년도 중앙부처 예산 제출시기가 예년보다 빠른 6월 20일로 앞당겨져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만큼 서둘러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현안사업 지원의 당위성에 대한 설득논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향후 구미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출신 인사와의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여 2013년도 국가지원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 지역의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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