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봄철 국립공원 내 출입금지 위반 및 야간산행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그동안 추진해 온 불법행위 사전예고제, 지도장 제도 등 예방단속을 강화해 불법행위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로 전환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국립공원의 출입금지 위반 단속 건수는 2009년 630건, 2010년 651건, 2011년 76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야간산행도 증가 추세에 있다.

공단은 이러한 무분별한 산행으로 인한 자연자원 훼손 확산 및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 악화, 탐방객 안전사고 우려 등 많은 문제점이 예상돼 집중단속을 실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악산, 오대산, 속리산 등 백두대간 종주를 위해 출입이 금지된 지역 출입 및 야간산행이 많은 공원에는 30~40명씩 특별단속팀을 투입해 현장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그 외 불법산행을 조장하는 산악회나 여행사의 모집산행을 차단할 방침이다.
<유영미 기자/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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