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수이사장과 공단 자문위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공원, 30여 자문위원 전체회의 개최

교수, CEO, 문화인 등 각 직능별 인재 풀로 구성된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문위원 전체회의가 심도있게 열렸다.

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소재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정릉 탐방안내소 별관에서 개최된 자문위원 회의는 정광수공단 이사장과 임명배감사, 박영덕 경영기획이사, 정현홍탐방관리이사를 비롯한 김규응한국자연공원협회 회장, 김영기협회 부회장, 김은식국민대 교수,김진홍(주)하리컨설턴트 회장 김형미(주)솔항공여행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순에 따라 이행만 기획재정처장은 미래지향적인 국립공원의 프로젝트로 공원관리의 역량강화를 포함한 기후변화 피해대처 등을 통해 더 좋은 국립공원, 신뢰받는 국립공원을 골자로 미니 브리핑을 했다.

변우혁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의 좌장아래 이어진 회의에는 강숙현중요무형문화재와 김선희한국시인협회 감사, 관련학과 교수진, 여행사 CEO와 이인정(사)대한산악연맹 회장, 조현세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 부이사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 형식을 빌어 국립공원에 대한 정책진단과 제언이 자유롭게 개진됐다.



<본부 임원진들의 모습>

자문위원들이 내놓은 주요 안건은 △국립공원 보호차원의 입산 등록제 검토와 국민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문위원의 실질적인 활동참여 △각 국립공원내 운영되는 효율적인 등산학교의 민간 제휴 △국립공원의 보전과 관리철학의 재정립 △불법행위 단속에 대한 사법경찰리제 도입 △사유지 해결방안 모색과 직원들의 처우개선 △회보나 사보 발행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 등이 다뤄졌다.



정광수 이사장은 "전 직원들이 일 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내근직을 개선해 현장중심의 깨끗한 공원과 탐방객을 위해 친절한 국민 서비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어 "2013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전문위원들의 고견을 토대로 다소 소외된 문화분야의 도입 활성화와 직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쇄신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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