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0일 방송인 조영구씨와 함께 인기
천안시, 천안시티투어 프로그램 운영

천안시가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명사와 함께하는 천안시티투어’가 올해도 조기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올해 연예인과 함께 천안의 명소를 둘러보고 농촌체험까지 하루 동안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천안시티투어 ‘2012년 명사와 함께하는 고향여행‘을 준비했다.

오는 16일과 30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여행은 선착순으로 매회 80명을 모집했으며, 모집 2일만에 전회 모두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행 코스는 2개 코스로 16일의 경우 오전에는 천안역에서 출발, 유관순열사기념관 관람 및 만세삼창 등을 체험하고 오후에는 농촌체험마을(두아람 마을)에서 감자캐기, 호두과자 굽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0일에는 천안박물관을 시작으로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4D 영상관람, 독립운동 체험 등을 경험하고 오후에는 독립기념관 내 만드레 공방에서 공예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 시티투어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병천면 홍보대사인 방송인 조영구씨가 함께하여 더욱 재미있게 구성했다.

특히, 천안시 관광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천안에 대한 공부와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섭 문화관광과장은 “참가자 전원에게 체험활동비 보조뿐만 아니라 점심식사, 문화상품, 여행자보험 등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어 놓치기 아까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과장은 “3년째 지속되고 있는 명사와 함께하는 고향여행을 통해 소중한 체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주는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가 조기 마감되는 등 천안시민은 물론 외지관광객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어 오는 9월 중 한차례 더 운영할 계획이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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