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김재범선수가 숙적 독일 비쇼프를 가볍게 꺾고 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이징올림픽 때 김재범을 꺾고 금메달을 거머쥔 비쇼프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끝에, 안다리 공격으로 유효 2개를 따내며 승리했다.

김재범 선수는 4년전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서는 세 번째 금메달로 유도에서는 첫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김재범은 이원희에 이어 유도 역사상 두 번째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한국 유도의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 이래 12년 만의 노골드(No-gold) 위기를 구해낸 행운의 주인공으로 금의환향하게 됐다.
<정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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