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남사격 2관왕, 최영래 은메달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한국 남자 사격이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연거푸 품에 안았다.

금-은메달의 주인공은 진종오(33.KT)와 최영래(30.경기도청) 선수.

진종오는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 왕립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개최된 대회 본선에서 마지막 10발째 사격에서 최영래에 역전극을 펼쳐 2연패를 기록했다.

 
앞서 569점으로 본선에서 1위로 진출한 최영래는 본선에서 92.5점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났다.

9발째까지 진종오에 1.6점을 앞섰던 그는 마지막 10발째에서 8.1점을 기록, 10.2점을 올린 진종오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스포츠팀/사진=KB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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