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제 10 회 경상북도 태권도협회장기 대회에서 상모중학교 남중부와 여중부가 각각 종합 우승을 하였으며 특히 남중부는 3년 연속 종합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대회에  초, 중, 고, 일반부 등 1,000여명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대회 17일날 경기에서 11체급 중, 핀급 배지민, 플라이급 유진솔, L.웰터급 김유진, 웰트급 하수진 선수가 각 체급 1위를 차지함으로써 여중부 우승을 했으며, 뒤이어 19일 경기에서도 핀급 배한용, 페더급 배준혁, 라이트급 김유한, L.웰터급 정희중 선수가 1위를 차지함으로서 남중부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2005년 12월에 창단한 상모중학교 태권도부는 지난 제 8 회 대회부터 10 회 대회까지 3년 연속 남중부 종합우승의 쾌거를 거둠으로써 명실공히 경상북도 태권도 명문중학교임을 입증했다.


 상모중학교는 지난해 경상북도 3대 대회인 협회장기, 교육감기와 도지사기를 모두 석권하여 경북태권도의 맹주로서 위치를 굳히고 있으며, 각종 전국대회 입상은 물론 제 35 회 한국 중,고등학교 연맹 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웰터급 김제근, 페더급 이정규선수가 1위를 차지해 남중부 전국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특히 김제근 선수는 7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유소년태권도대회에서 - 68kg급 정상에 오름으로써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건출한 선수를 배출한 학교로 알려진 바 있다.


 현재 상모중학교 태권도부는 현재 남학생 18명, 여학생 7명으로 팀을 이루어 장차 국가 대표 선수 선발과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꿈나무들로써 필승의 결의에 뭉쳐 있으며 짧은 역사에 비해서 이토록 훌륭한 성적을 거둔 상모중학교 태권도부 뒤에는 구미시 체육회와 태권도협회를 비롯하여 보이지 않는 분들의 학교 엘리트 체육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있었으며, 또한 태권도부 학생들의 생일까지 챙기시는 강우석 교장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일선에서 동거동락하는 김학구 감독과 김영훈 코치의 팀워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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