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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버들 군락, 천연기념물 지정예고수령 430년 광주광역시 충효동 자생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群)’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群)’은 1500년대 말경 충효마을의 상징 숲이자 비보림(裨補林.풍수지리설에 따라 지형적 결함 등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되고 유지돼온 숲)으로 조성됐다.

‘김덕령 나무’라고 불리는 등 나무와 관련된 유래나 일화들이 온전하게 전해지고 있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큰 것으로 알려진다.

   
 
수령이 430여 년 된 왕버들 3그루<사진>가 무리지어 있으며, 높이가 8~13m로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다른 왕버들과 비교했을 때 수령이나 규모 등에서 우위에 있다. 수형과 수세 또한 매우 양호하다.

김덕령 장군의 형(김덕흥)이 1592년 임진왜란 때 금산전투에서 사망하자 의병을 수합(收合), 권율 장군 휘하에서 왜군의 호남 진출을 막는데 힘썼던 김덕령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기 위해 왕버들을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또 왕버들 군락지 바로 앞에는 김덕령 장군 일가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한 충효동 정려비각이 세워져 있어 이곳 주민들은 '김덕령 나무'라 부르고 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의 조운연 과장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에 대해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 중에 수렴된 이해 관계자와 각계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영미 기자/사진=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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