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신생아실 "진위여부 파악중"

네티즌들이 즐겨 애용하는 트위터에 'Rh-AB'형 보유자를 찾는다는 단문이 떠돌아 진위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작 해당 대학병원의 신생아실 관계자는 "혈액은행으로부터 자체적 수혈이 가능한 만큼 별다른 이상은 없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문제의 트위터인 'HYERIMXX (@HRIsLynard)twitter.com/hrislynard'에는 '희귀형인 Rh-AB형의 28주된 어린 미숙아가 폐혈증으로 수혈하다 혈액이 모자라 전국의 동일 혈액형 보유자를 찾고 있다'고 올렸다.

더욱이 혈액을 요청하고 있는 익명인는 "우리 아이라 생각하고, 빠른 연락을 부탁드린다"며 입원처는 경남 진주시 소재 경상대학교병원이라고 밝혀 긴박함을 날렸다.

환우 관계자의 연락처는 '010-9918-12XX'번으로 빠른 도움을 요청한다고 전했으나, 동일 휴대폰 소유자는 '사실무근'으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상대학교 신생아실의 담당자는 "사실 병원측에서도 매우 난감해 하고 있다"며 "관련 문의를 여러 곳에서 걸어와 사실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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