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일선 각 지방자치단체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산사태에 대한 사전 예방대응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및 소속기관 등 전국의 산사태 관리책임기관은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다.
유사시 인명피해 등이 우려되는 도심 생활권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대응체계는 더욱 강화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산림청은 8월 중순 이후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산지와 가까운 주택과 건물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행정관서의 예방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의 이명수 산사태방지과장은 "국민들께서는 기상상황 및 행정기관의 산사태 주의보. 경보 발령상황을 계속 확인하고 산사태 경보나 주민대피령이 반드시 대피장소나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며 "집중호우지역 등에서 등산이나 야영활동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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