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실에서 열린 '사랑의 축구공 보내기'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광인 재단 사무총장(왼쪽)이 엄홍길 휴먼재단의 엄홍길 상임이사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총 496만원 전달
 
산악인 엄홍길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네팔,사랑의 축구공보내기' 사업이 결실을 맺으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6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따르면, 엄홍길휴먼재단이 주최하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네팔, 사랑의 축구공 보내기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최근 관리재단 사무총장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인 엄홍길 대장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이광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관리재단은 지난 6월30일 진행된 '2002 한일월드컵 10주년 기념 유소년축구페스티벌' 참가 선수들의 참가비(1만원)를 모아 마련된 금액 496만원을 네팔 사랑의 축구공 보내기 프로젝트 후원금으로 엄홍길휴먼재단에 전달했다.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네팔, 사랑의 축구공 보내기’ 사업은 엄홍길휴먼재단에서 네팔 오지마을에 완공한데다 건립 예정에 있는 16개 휴먼스쿨 아이들에게 축구공을 보내는 프로젝트다.

이광인 관리재단사무총장은 “국내외 축구발전을 위해 태동된 재단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행사이며, 앞으로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엄홍길 대장은 “후원금을 전해주신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으로 네팔, 휴먼스쿨 아이들에게 축구공을 통해 사랑과 즐거움이 보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병창 기자/사진=엄홍길휴먼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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