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이포보 일원

 
오영환선수 9시간4분55초로 국내 신기록 경신
심명필본부장,"국제대회 걸맞는 행정상 조력할 터"

4대강 이포보 당남리섬의 맑은지류를 따라 철인 3종에 출전한 500여 건각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자웅을 가렸다.

 
국내 마스터즈 선수들이 참가한 철인3종 경기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마의 226.195km’ 구간은 제한시간 내 완주하는 ‘죽음의 레이스’이자 ‘King-코스’로 손꼽힌다.

8일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인근 이포보 일원에서 펼쳐진 ‘제10회 연합회장배 2012여주 그레이트맨 철인3종 경기대회’에서 열전에 들어갔다.

피니쉬 라인을 9시간4분55초에 통과해 1위로 골인한 오영환<사진> 선수는 시종 선두그룹에 앞서며 리드에 나서 갈채를 받았다.

‘Yeoju2012 Great Man대회’의 ’KING‘ 코스로 알려진 현지 구장은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로 나눠 자신의 한계를 시험했다.

이날 펼쳐진 ‘그레이트맨대회’는 대회 종목중 가장 장거리 코스로 철인3종목의 빅 하이라이트로 대회 도전조차 버거운 경기로 회자된다.

곽경호사무처장은 "바라보는 즐거움을 넘어 참여해 즐기는 생활체육의 정책아래 추진된 철인3종 대회는 개인의 건강과 삶의 활력을 지켜주기에 모자람이 없다"며 철인 3종 경기의 가치를 귀띔했다.

수영을 마친후 즉시 사이클로 출전하기전의 바꿈터.
뿐만아니라, 출전 선수들은 각 가정의 화목은 물론 직장과 지역의 단합, 나아가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밀알로 매년 호평을 얻고 있다.

맹호승국민생활체육전국철인3종경기연합회장은 “4대강 당남지구의 이포보야 말로 훌륭하게 정비된 강과 하천에서 철인3종 선수와 가족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데다 극한에 도전하는 미래형 쉼터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맹 회장은 “내년부터는 국제대회로 격상시킬 예정"이라며 "올해는 세계적인 대회로 가기 위한 점검차원에서 문제점을 면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장을 찾은 4대강살리기본부의 심명필<사진 가운데>본부장은 "본부 역시 국제대회에 걸맞는 명소로 다져가는데 행정적인 조력과 대회운영에 가능한 선에서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포보=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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