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감 발간 소송사건 600만건 집계

전국민 10명 중 1명꼴로 지난 한해동안 민-형사재판에 휘말린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2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법원에 접수된 소송사건은 총 628만7천823건으로 지난해 말 현재 인구수 대비 5,073만4,000명의 12.3%로 비교됐다.

또한 비소송 사건 등까지 포함해 법원에 접수된 전체 사건은 1천829만5천844건으로 인구 수의 36.0%를 웃돌았다.
이는 국민 3명 중 1명 꼴로 법원에서 법정 다툼을 벌였거나 등기 등을 이유로 법정에 출두한 셈이다.

전국 일원의 법원을 무대로 소송사건 중에서는 민사사건이 69.2%로 가장 많았던 반면, 27.1%의 비율을 보인 형사사건이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전체 사건의 65.6%를 차지한 비송사건의 경우에는 등기사건이 95.5%로 나타났다.
<법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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