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진품명품'에서 300만원 호가

매주 일요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KBS1-TV '진품명품'에 1950년 6.25전쟁 당시 한강을 오갈 수 있던 희귀 '도강증'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언론 매체에 첫선을 보인 '도강증(渡江證)'은 그 당시 공무원과 기자 등 극히 제한적으로 발급된 허가증명서로 그동안 소설 등에서만 오르내릴 정도였다.

전쟁 당시 미군의 서울지구 헌병사령부와 민사처에서 발행한 도강증은 한 소지자가 진품명품에 의뢰한 바, 싯가 300만원을 호가했다.

한편, 의뢰자가 수년전 취미삼아 수집한 물품 중 하나였던 영문 '도강증'은 정작 사료가치에서 벗어난뒤 마침내 빛을 보게 됐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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