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갈산리에서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을 잇는 길이 9.98km 신규 도로를 확.포장을 굴지 S사가 시공하는 가운데, 교량 23개소 입체교차로 5개를 공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6일부터 오는 ’16년 5월22일까지 총 54개월간 공사를 진행하며 정작 공사 현장의 환경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협력업체 남두기업의 경우 도로를 신설하면서 성토장, 토치장 등에 세륜시설조차 설치하지 않은채 공사차량이 빈번하게 주행하고 있다.

심지어 살수차를 통해 물을 뿌리고 있지만 흙과 물이 혼합돼 주행하는 차량들이 비산먼지와 바닥 흙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공사를 주관해야 할 감리단의 소홀한 환경관리는 물론 관할 지자체는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청원=배상길 자문위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