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조 합참의장은 26일 ’12년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기계화부대 쌍방훈련 현장을 방문하여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훈련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훈련은 경기도 여주 일대에서 20기계화보병사단과 수도기계화사단이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7박8일간 공격과 방어를 번갈아 실시하는 쌍방훈련으로 전차 실기동과 남한강 도하작전 등 실전을 방불케 한다.

공격 준비 중인 20기보사를 방문한 정 합참의장은 “적이 있는 쌍방훈련인 만큼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변화하는 전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등 실전감 있는 훈련을 실시해 장병들의 전투능력과 제대별 지휘관의 전투지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훈련 진행간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여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특히 대민 피해상황과 환경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 의장은 방어중인 수기사 대대지휘소를 방문하여 훈련 현황을 보고받고, 바로 합참 청사로 복귀해 전투통제실에서 나로호 발사 진행상황을 지켜보며 실시간 군 지원 상황을 확인했다.
<맹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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