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19전투비행단이 9만 시간 무사고 기록을 달성한 부대 지휘관과 조종사 정비요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의 주력기인 KF-16과 F-16 전투기를 운용하는 공군19전투비행단이 최근 비행단 9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의 위업을 달성했다.

2007년 2월부터 6년여에 걸쳐 19전비 전투기들은 지구둘레를 1450여 바퀴 돌거나 지구와 달 사이를 150여 회 왕복할 수 있는 엄청난 거리인 약 5800만㎞를 사고 없이 날았다.

19전비는 중북부 영공과 수도권 방위를 책임지는 부대로 2010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종합 최우수대대·2011년 표준화 평가 최우수대대 선정 등 완벽한 임무수행 간에도, 부대의 모든 조종사와 정비사·장병이 합심해 비행안전에 최선을 다한 결과 이번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특히 부대는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비행절차 준수와 최상의 정비지원, 지속적 예방정비활동을 통한 정비 품질 강화, 안전사고의 근원적 차단을 위한 자율적 비행안전문화 정착 노력이 기록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공군19전비의 소장 원인철 단장은 “대기록은 그동안 성공적인 임무 완수와 비행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조종사와 정비사들, 그리고 모든 장병의 열정적인 노력과 역대 선배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원 단장은 “앞으로도 공군의 비행안전을 선도하고 조국 영공수호에 모범이 되는 최정예 전투비행단 건설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영미 기자/사진=공군19전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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