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일 도청 전정에서 “나눔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아래 1일부터 2013년 1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전개되는 ‘희망 2013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관용도지사, 이대공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송필각경북도의회의장, 이영우도교육감, 강신명도지방경찰청장, 강신성일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함께 했다.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 앞서 경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경북의 사회복지증진을 위한 품격 있는 나눔 문화 활성화를 염원하는 도민의 뜻을 모아 김관용 도지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어서 김 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의 모금함 성금 기부에 이어 ‘희망 2013 나눔 캠페인 출범식’이 진행되며, 희망메시지 전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사랑의 열매 차량전달식’이 이어졌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희망메시지를 통해 “이웃을 돕는데 계절이 따로 있을 수 없지만 따뜻한 마음이 그리워지는 연말을 전제한 후 사랑의 온도탑이 추위를 녹이는 질화로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할 것과 이웃 사랑이 피어나 우리 사회 곳곳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어 우리 모두 나눔으로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이대공 회장은 소외계층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을 지원하고자 도내 35개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열매 차량 35대(승합차 19, 경승용차 5, 장애인 리프트 11)를 전달했다.

신혜경도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은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후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는 도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으로서 나눔과 배려의 문화확산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것으로 ‘희망 2013나눔 캠페인 공식 1호 기부자’가 됐다.

한편,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나눔 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102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모금 목표액 대비 95억원 대비 7.3% 증가한 금액이다.

경북도청 전정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이웃사랑 성금이 모일 때 마다 행복온도가 올라가며, 모금목표액 102억원이 모이면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대구=이수미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