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탑건,공군11전비 이형재소령 영예

 
'2012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및 우수조종사 시상식'이 최근 조촐하게 열렸다.

한해 동안 영공방위에 헌신해온 조종사와 지원요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올해의 탑건'과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수상자들을 축하한 이번 시상식은 북한의 로켓미사일 발사로 인해 조용히 치러졌다.

‘올해의 탑건’에는 11전비 102대대 이형재 소령이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공군전우회 특별상을 받았다.

또 분야별 우수조종사에는 △전투기 분야에서 19전비 155대대 한상준 소령 △훈련기 분야에서 3훈비 213대대 김병윤 소령 △지원기 분야에서 5전비 256대대의 박민규 소령이 각각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시상은 기종별 사격, 공중투하, 탐색구조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비행대대와 조종사 개인에게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상이 각각 수여됐다.

△F-15K 부문은 11전비 102대대와 동 부대 110대대 소윤영 소령 △KF-16 부문은 20전비 123대대 △F-16 부문은 19전비 162대대와 동 부대 159대대 이기영 소령 △F-4 부문은 17전비 152대대와 동 대대 김상회 대위 △F-5 부문은 8전비 103대대와 10전비 201대대 최남현 대위 △공중투하 부문은 CN-235를 운용하는 5전비 256대대와 동 대대 박민규 소령 △탐색구조 부문은 6전대 233대대와 동 대대 조성욱 대위가 종합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격대회 첫 출전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조종사들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에는 11전비 110대대 김기현 대위(공사54기)를 비롯한 10명의 신인 조종사가 각각 공군참모총장상과 작전사령관상을 받았다.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평소 갈고닦은 전투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비행대대와 개인 수상자에게 축하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성 총장은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우리 공군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앞으로도 전 조종사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응징할 수 있도록 전술과 비행기량 연마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병창 기자/사진=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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