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조갑대)는 '사랑의 땔감나누기' 일환으로 관내 동물보호 단체에 땔감을 지원하는 등 겨울철 연료수급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27일 숲가꾸기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한편, 숲가꾸기로 발생한 부산물을 동물보호단체인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소재 '애린원(원장 공경희)'에 10톤 가량의 난방용 땔감을 전달했다.

'애린원' 동물보호소는 자원봉사자 및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무려 3,000여 마리의 유기견을 돌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 겨울 산림청 경기북부 산림생태관리팀에서 현지 애린원에 땔감을 전달하던 모습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숲가꾸기를 통해 발생된 부산물과 지장목 제거로 인해 발생된 일부를 땔감지원을 위해 수요처로 운반했다.
 
봉사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기북부 산림생태관리팀은 관할지의 숲가꾸기 사업처에서 가꾸고 생산한 자원을 공급하는 자원순환형 사회의 구현에도 일조하고 있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경기북부 산림생태관리팀의 천상현 주임은 "숲가꾸기를 통해 녹색성장을 위한 건강한 숲을 조성함과 동시에 숲가꾸기의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최대한 한데모아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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