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발표, 대장암 수술 잘하는 병원 5등급 구분
예측 사망률보다 훨씬 낮아, 실제 사망률 제로 인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구랍 28일 대장암 진료와 관련, 수술 실적이 있는 전국 275개 병원을 대상으로 전문인력배치, 진단 평가, 기록 충실도, 항암 요법 등 2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라 5개 등급으로 평가해 등급별 판정결과를 발표했다.

근착 발표에 따르면,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조수호)이 상위 등급인 2등급으로 평가를 받았다.

구미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대장암 환자가 병원내 사망 및 수술 후 30일내 사망을 지표로 하는 수술사망률이 심평원에서 예측한 사망률 13.14보다 훨씬 낮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구미차병원의 대장암과 관련한 사망률은 제로(0)를 기록했다.

'대장암'이란 결장 및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대장암의 치료는 수술 및 보조요법(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등이 있으며, 재발 및 전이가 진행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심평원은 권고한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 결과 설명회를 다음 달에 개최키로 했다.
또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병원은 직접 방문을 통해 진료의 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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