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공약 조기 국책화로 미래경북 전략 가속화
7대 프로젝트 43조대 국책사업 도정 역량 집중
인수위, 국가계획 반영 등 시기별, 단계별 대응

경상북도는 제18대 대통령 대선공약이 확정됨에 따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경상북도 7대공약’의 조기 국책화를 위한 '대선공약 국책화 추진단'을 구성하고, 2일 현판식을 가졌다.

T/F 팀은 행정부지사가 총괄하고 IT융합산업, 도청명품화 사업,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조성, 한반도문화산업, U자형 국토 신균형 발전축, 미래농업육성 등 7개전문 분야로 편성했다.

대선공약의 프로젝트별로 논리개발, 인수위와 정치권 등에 단계별 시기별 대응, 새정부의 정책결정자와의 인적네트워크 형성 등 공약 실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7대 프로젝트, 43조대의 경상북도 공약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U자형 국토 신균형발전축 완성(30조대)은
3조5천억을 투입해 보령∼세종시∼신도청∼울진을 통과하는 동서 5축 고속도로를 건설해 북부권이 교통오지에서 탈피토록 할 계획이다.
 
총 5조 9천억으로 영덕∼삼척을 통과하는 동해안고속도로를 건설해 서남해권과 연결하여 국토를 U자형 발전축으로 완성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12조원을 투입해 수도권∼신도청∼동대구를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 복선 철도를 건설해 내륙의 발전을 촉진하고, 6조7천억원의 예산으로 김천∼성주∼진주∼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를 건설, 동남경제권과의 연계를 앞당긴다.

IT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4조 5천억원)사업은 핵심거점에 창조 IT융복합 Complex와 산재의료병원 허브를 구축하고 항공전자 부품단지, 2차전지, 하이퍼텍스기계단지 등의 사업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비즈니스 조성(5조원)은 차세대 에너지원인 고출력레이저산업, 세계유일의 가속기 클러스터 구축, 재난방재 로봇산업, 낙동강 태양광·신소재 벨트 등의 사업이며 글로벌 리딩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반도 역사문화센터 네트워크 구축(3조원)은 대문화권 특별법 제정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황룡사9층,신라왕궁 복원, 전통문화 융복합 클러스터, 가야문화권 레저복합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 경북 문화관광의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한다.

도청 신도시 명품화 건설사업(1조원)은 물순환형 에코시티 추진, 생명산업그린밸리 조성 등의 사업으로 경상북도의 100년 대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대선공약국책화추진단장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확정된 7대분야 43조대의 공약은 도민들의 열망이 응축된 결과로 '중앙주도-수도권중심 페러다임이 아닌 상생과 균형발전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마련된 전략 프로젝트이다.

채택된 공약사항이 경북의 강점을 살려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점검하고, 일자리 창출과 도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최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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