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프라 예산 3천158억원 투입
3대 문화권 전통한옥 등 집중투자


경상북도가 ‘관광객 불편 Zero, 다시 찾는 관광 1번지’의 슬로건을 내세우고,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사업비 3천158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지난해 국비확보에 전력투구한 결과 올해 1천575억원의 국비를 확보(전년대비 304억원 증가)해 3대문화권, 전통한옥 등 차별화된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문화관광해설사 육성 전국 최우수, 관광의 별·사진찍기 명소 조성 전국 최다 선정, 식당환대 캠페인 산업관광 공모선정 등으로 문화관광 업무추진에 다방면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상사업비로 받은 4억4천500만원을 확보해 재투자했다.

3대 문화권 사업 중 영주지구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의 기본 조감도
올해도 전국 관광 1번지를 향한 경북 유일(Only GB) 관광인프라 확충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총 160억원을 투입, 국내외 홍보, 각종행사 준비 및 개최에 전행정력을 총동원 매진할 방침이다.

또 ‘3대문화권 녹색·생태기반조성’에 총 50개 사업 3조 5천473억원 중 올해는 총 32개 사업(기존 27개, 신규 5개 사업) 총 1천596억원을 3대문화권 선도사업 및 전략사업에 투입,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공될 예정이다.

경북이 전국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외국인들에게는 가장 한국적인 관광상품으로 인기가 높은 전통한옥개보수 및 체험프로그램 등 체험관광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전통한옥 개.보수 30개소, 20억5천만원, 한옥체험프로그램 운영 25개소, 5억1천700만원, 한옥집단마을 관광자원개발 3개 마을, 15억원, 한옥 명품화 사업 20개소, 16억원, 강변문화 관광인프라, 국민여가캠핑장 등 사업에 356억원을 투입한다.

경북관광의 얼굴이자 친절의 척도인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등 관광수용태세 확충 사업에 13억5천600만원을 투자한다.

상해보험가입, 해외선진 우수사례 체험 등 경북 나름의 특색 있는 양성사업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방위 관광(단)지 조성 및 문화.녹색.생태 관광자원개발 34개 사업에 631억7천600만원을 투입하며, 치산관광지 휴양단지 조성, 경천대관광지 리뉴얼 등 관광지 개발 5개소에 65억원이 소요된다.

그 밖에 대가야 역사테마파크 조성, 민속한자마을 조성 등 문화관광자원 개발 24개소에 472억9천600만원, 붉은점 모시나비 체험길 조성, 동해안탐방로 조성 등 생태녹색관광자원 개발 3개소에 13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십이령 옛길 관광자원화, 지오투어리즘 관광자원개발 등 동해안광역권 개발 2개소 50억원, 소규모 관광자원개발 확충 28개소에 158억3천400만원, 경북 보부상길 관광자원화에 3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최규진 관광진흥장은 “올해 도정의 최대 이슈인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내외 홍보는 물론 전방위 체제로 전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를 3대문화권 사업의 본격적인 착공 원년의 해로 삼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전통한옥의 체계적인 개보수, 녹색·생태관광 인프라 조성 등으로 관광객에게는 최대의 만족을, 도민들에게는 ‘돈 되는 관광산업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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