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메이지극장서 ‘광화문연가’ 통해 제품 호평

친환경 에코스킨케어 제품이 한류와 함께 동남아 공략에 나섰다.

계사년 첫날 일본 도쿄 메이지(明治)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일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아동용 내의 전문업체인 (주)GB스타일(대표 박칠구)이 ‘엄마의 처방’이라는 콘셉트로 인체 무자극성 기초화장품 ‘무닉’을 개발해 화장품업계의 한류(韓流)를 이어가고 있다.

새해 첫날부터 1,000여 명의 관객이 몰린 메이지극장 입구에서 ‘무닉’의 샘플과 완제품으로 홍보활동을 펼친 해외 마케팅 담당사 (주)토트의 전남수 팀장은 “일본 여성들의 반응이 이렇게도 좋을 줄은 몰랐다”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탁월성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30대의 일본인 여성관객인 요꼬 씨는 “리사나 초신성이 쓰고 있는 걸 봤다”며 “이 제품을 쓰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사진촬영을 요청했다.

업체에 따르면 ‘무닉’은 자연보습과 면역강화, 피부재생을 위해 바이오공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나 임신중 피부 트러블이 많은 임산부 ,민감성 피부를 가진 여성들을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또 화학첨가물을 배제한 천연성분에 첨단 나노기술을 적용해 만든 친환경적인 화장품으로 일상생활에서 공해와 오염물질에 시달린 가족들의 피부를 자연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을 모토로 내걸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무닉’은 한방재료와 허브, 모과, 포도, 오렌지, 코코아 등 친환경재료들을 오랜 시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피부 깊숙이 침투되는 최적으로 나노입지로 분리해 만든 친환경제품이다.

한편, 박칠구 GB스타일 대표는 지난해 '2012년 모범중소기업인'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맹영미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