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8일∼21일 신나는 우주과학 체험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고흥만 일원에서 '2013 고흥우주항공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2013년 우주항공축제'는 30일로 예정된 나로호 위성 발사기지가 위치한 국내 유일의 우주센터와 우주항공시설이 집약된 고흥을 대외적으로 알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400만명의 관람객을 고흥으로 대거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축제는 '우주인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까?'라는 주제로 벚꽃과 유채꽃, 담수호 등이 어우러진 천혜의 고흥만에서 모형로켓 발사와, 모형항공기 날리기 체험 등 60여 종의 우주항공 체험행사를 펼친다.

특히 우주과학관, 천문과학관, 우주체험센터 등 시설과도 연계해 신나는 체험과 행복한 봄나들이가 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우주인이 우주에서 생활했던 생생한 체험을 경험하게 하고, 우주항공로봇 경진대회,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 등 우주에 관한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과학마인드 함양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축제기간 중 제50회 대종상단편영화제도 함께 열려 유명 영화배우30여명의 레드카페와 영화 출품작 150여편의 심사 및 당선작과 흥행영화 상영, 그리고 영화제작 기법 강의 등 영화관련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해 성공축제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객 오감만족을 위해 향상된 프로그램이 운영 된다"고 말했다.

그는 "벚꽃과 유채가 어우러진 봄 꽃 들판에서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은 물론 '대종상 단편영화제' 역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흥=김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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