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서장 강신홍)는 7일 진주시 옥봉동 소재 자신의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여중생 김 모(15)양 집을 방문해, 성폭력 예방 및 방범 취약상태를 점검하고,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안전망 'Go Together' 현장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문은 성범죄 및 각종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Go Together'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됐다.

'고투게더(go together)'는 아동․장애우․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 함께 하자는 의미를 뜻한다. 

최근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세자매 방치사건과 같은 유사 사례가 진주 지역사회에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방범 취약 지역을 점검하고, 사회기관단체와 연계하여 집고쳐주기 등 경제적 지원도 함께 할 예정이다.

강신홍 경찰서장은 "이번 인사에서 여성청소년과의 확대개편과 더불어 초대 과장으로 문경숙 여성청소년과장과 신지정 아동여성계장 등 여성경찰관을 전면 배치했다"고 말했다.

강 서장은 "앞으로 진주지역 아동․여성 등 성범죄에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과 현장 지원을 통해 실질적으로 사회적 약자보호를 보호하고 성폭력 등 여성범죄 예방은 물론, 아울러 학교폭력 없는 진주가 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진주=조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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