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역 담수생물자원연구 선도적 역할 

영남권역과 담수 생물자원의 확보를 통한 생물주권 확립과 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인식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건립사업이 올해 하반기 준공될 전망이다.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은 지난 2007년 경북도가 최초 환경부에 건의해 2008년 기본계획수립용역, 2010년 전시 기본계획 및 콘텐츠 개발 용역과 건축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지난 2011년 5월 착공했다.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사진>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낙동강 영남권역의 우수한 생물자원의 효율적인 보존.관리 및 생물산업 발전지원을 위한 연구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상주시 도남동 일원에 부지면적 123천㎡(37천평), 건축연면적 23천㎡(7천평) 규모로 조성하는 국가 연구기관이다.

부대 시설은 수장.연구시설, 전시.교육시설, 연구온실 및 사육실, 전시온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낙동강 권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담수생물자원의 조사.연구의 구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종원 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생물자원관 건립으로 낙동강 영남권역의 풍부한 생물자원 및 생물다양성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하는 시스템을 확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생물산업 육성,지원 기반을 구축해 나고야의정서를 통해 부각된 국가간 생물주권 경쟁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대형 국립기관 유치로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과 생태교육 관광을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영양의 '국립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봉화의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영주.예천의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등 현재 건립중인 도내 생태관련, 국립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정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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