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원 조감도.
현재 전체 공정 96% 진행…4월까지 완료 예정

문화재청은 14일 김찬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숭례문 복구 마무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애초 숭례문은 지난해 12월 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은 겨울 날씨로 가설덧집 해체와 관리동 건립이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완공이 늦어졌다.

현재는 전체공정의 약 96%를 진행한 상태로 잔디와 수목 식재, 박석 깔기, 광장조성 등 주변정비사업과 관리동 건립을 오는 4월까지 마치고 숭례문에 의미 있는 날을 찾아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성곽 복원, 지반 높이, 동편계단 폭, 지붕형태, 전통기와, 단청문양과 안료, 숭례문 현판, 방재시설 등과 관련해 숭례문 복구 이후 달라진 점도 설명하고 숭례문 내부도 공개했다.

또 숭례문 복구를 위해 소나무를 기증한 분들과 복구 과정에서 자문에 협조해왔던 숭례문복구자문단, 전통기법과 도구를 통해 작업에 참여한 장인들도 참석했다.
<맹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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