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토양 유기물 증대로 땅 심을 높이고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헤어리베치 등 녹비작물 종자 3848핵타 분을 지원,공급한다.

군은 올해 친환경 녹비작물 종자대 지원 사업에 8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고 이달 2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추가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 녹비작물은 헤어리베치, 청보리, 호밀, 클로버 등 4개 품목으로 꽃피는 시기에 생체로 농경지에 넣어 주면 화학비료 대신 농작물에 비료성분을 공급하게 된다.
 
식물체 조직은 유기물이 되어 지력을 보강해 준다.

녹비작물 종자는 벼 추수 후 동계작물을 들이지 않은 유휴농지와 과수원 및 대단위 들녘과 도로변 등 경관효과가 큰 농지에 파종하되, 비료살포기 등을 활용해 단지별로 공동으로 파종하면 작업이 수월하다. 소요종자는 전액 보조지원으로 무상 공급된다.
 
그 밖에 농협을 통해 마을까지 운반해 줌으로써 신청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고흥=심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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