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요시설인 원전방호 위해 감시․경계태세 만전 기할 것”

정승조 합참의장은 19일 오후 울진원전과 동해안 경계작전을 담당하고 있는 육군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 현장을 점검하고, 임무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정 의장은 통합방위본부장으로서 울진 원자력 발전소 시설 현황 및 방호태세를 보고 받은 자리에서 “원자력 발전소는 국가 에너지 자립을 위해 필수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시설 파괴 시에는 산업 경제 환경 및 국가안보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경계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울진원전 방호지원을 담당하는 육군 50사단 121연대장 박안수 대령 (육사 46기)은 “주민 신고체계를 포함한 민․군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 유지하는 가운데, 적테러 기도를 조기에 탐지, 시설물에 접근하기전 차단 격멸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정 의장은 육군 23사단을 방문, 24시간 해안경계 임무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동해안 지역은 적 잠수함(정)에 의한 해상침투가 가능하기에 기습도발을 당하지 않도록 해상관측을 잘하고,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관련, 59연대 소초장 박사무엘 중위(진,학사 57기)은 “적 침투시 반드시 현장에서 종결하겠다. 가장 중요한 곳에서 복무한다는 자부심으로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