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회장 이제훈))은 18일 서울시 중랑구청장실에서 이마트 상봉점(지점장 홍성춘)과 함께 신세계희망배달 의료지원 후원금으로 3,000만원을 전달했다.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후원금 지원을 받게 된 한지민(가명, 10세) 아동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 아동으로, 선천적으로 입천장이 없이 태어나 발음장애와 음식섭취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아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 및 교정치료를 받지 못했으나 이번 치료비 지원을 통해 남들과 같이 평범한 얼굴을 되찾아 새학기를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어린이재단 측은 기대했다.

'희망배달캠페인'은 자발적인 개인기부가 많은 선진국에 비해 법인기부가 많은 우리나라의 기부문화를 개선해보고자 신세계가 어린이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업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한 해 동안 40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어린이를 돕는 일, 어린이재단이 함께 한다”

국내 최초 불우아동 1:1 결연사업, 50만 국민 서명으로 이루어낸 아동성범죄자 공소시효 폐지, 가난하지만 꿈은 부자인 아이들을 위한 인재양성 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만들어온 모든 것이 20만 후원자의 구슬땀이다.

아동실종․유괴예방사업,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 어린이들을 돕는 국제어린이재단연맹과 함께 일한다.
<유영미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