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올해로 4년째…3~5월 관람권 예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3~5월, 8~10월 보름 무렵 밤에 도심 속 궁궐의 아름다운 밤 풍경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을 개최한다.

올해는 총 28회 행사로 예년(26회)보다 다소 시행 횟수가 늘어났다.
상반기 3~5월, 하반기 8~10월 보름 무렵에 밤 8~10시(단 3월과 10월은 밤 7~9시) 내국인 대상 18회와 외국인 대상 10회를 진행한다.

야간의 인정전 모습.
역대 조선 왕들이 가장 사랑했던 궁궐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의 야경을 배경으로 오백 년 조선왕조와 왕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돈화문-진선문-인정전-낙선재-부용지-연경당-후원 숲길’의 달빛 산책, 다과를 곁들인 전통공연, 청사초롱과 은은한 달빛 아래서의 ‘후원’의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2010년에 시작, 올해로 4년째가 되는 대표적인 고궁 야간 문화상품으로 지난해에는 인터넷 판매 개시 2분 만에 관람권 1,000장이 매진되기도 했다.

창덕궁 달빛기행 관람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상반기(3~5월) 관람권은 오는 3월 12일 오후 2시부터 예매를 시작하고 하반기(8~10월) 관람권은 8월 초에 예매를 시작한다.

내국인과 외국인의 관람일이 구분돼 있으며, 외국인은 사전에 전자우편(e-mail : palacemoonlight@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화진흥팀(02-2270-1234·12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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