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제출후 3일부터 청와대 출근

박근혜 대통령이 이중희(46.사법연수원 23기) 인천지검 부장검사를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검사는 앞서 청와대 비서관 인선에서 조응천(사법연수원 18기) 공직기강비서관, 변환철(17기) 법무비서관 등과 함께 내정됐으나, 현직 검사를 청와대로 파견받지 않겠다는 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따라 인선이 다소 지연됐다.

청와대는 이 부장검사에게서 '재임이후 검찰로 되돌아가지 않는다'는 내용의 서약을 받았다는 후문으로 파악됐다.

충북 괴산 출신으로 강릉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이중희 비서관은 1997년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역임했다.
<법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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