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

시민단체 활빈단(活貧團,대표 홍정식)은 4일 새 정부의 발목을 잡아 미래도약을 위한 국력 성장엔진 가동을 늦추려는 야권의 정부조직법 개편안 거부를 강도높게 규탄했다. 

활빈단은 이날 "새로 출범해 국민행복 시대를 열려는 박근혜 정부가 박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만 있는 변칙적,기형적으로 운영되게 하는 원인이 야당탓"이라고 내뱉었다.

그는 이에따라 "정부조직법의 조속한 처리를 지연할 때에는 쓴맛을 보여줄 것"이라고 성토했다.

활빈단은 "새 선장이 안전항해를 위해 신뱃길로 항로 수정하던가 주방장이 식당주인 재가를 받아 고객 입맛에 맞게 영양가 없는 식단 치우고 새메뉴 짜겠다는데 왠 딴죽거느냐"면서 "새 장관 임명이 늦춰져 상반기 사업 예산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민주통합당이 책임질것이냐"며 반민주,반국정 행태를 힐난했다.

홍정식 대표는 "다수당이라도 의석수가 재적의원 5분의 3인 180석에 못 미치면 법안(예산안은 제외)을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식 강행처리하지 못하는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날치기' 통과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국정 파트너인 민주통합당의 잔꼼수 폐습타파로 국익과 민익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대승적인 결단만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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